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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활짝,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성료사진>청산도 걷기축제 13년, 2024년은 축제기간 축소로 줄어든 관광객으로 인해, 지역경기 침체로, 여객선운영사인 청산농협은 수입금감소로 1,000톤급 퀸청산호를 매각해야한다는 경제적 어려움을 껵고 있다는 것. [청해진농수산신문]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완도 청산도에서 열린 ‘2024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막을 내리면서 13년축제를 이제 주민들에게 운영토록 돌려줘야 한다는 여론이다. 23일 완도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치유가 필요해, 청산도를 걸어봐’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청산 완보’에는 슬로길을 걸으며 유채꽃이 활짝 핀 청산도의 봄을 만끽했다. 이번 축제에는 짧은 축제기간으로 인해, 걷기축제 13년만에 제일 적은 관광객이 방문해, 청산도와 완도읍 상가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컸다며, 축제기간 축소를 하면서 주민 공청회도 없었다는 주민들의 불만여론이 많았다는 것. 강한 자성의 영향으로 나침반이 작동하지 않아 신비의 바위라 불리는 청산도 보적산 범바위에서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기(氣) 치유’ 프로그램에는 250명, 은하수 출사를 떠나는 ‘별이 빛나는 청산도’에는 30여명이 함께 했으나 날씨관계로 별을 보지 못했다며, 별이 빛나는 6월말에서 7월로 은하수 출사시기를 조정해야 한다는 관광객들의 지적이다. 완도군은 범바위 기(氣)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기간 동안 해조류, 허브 맥반석, 소리, 향기 치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청산 해양치유공원을 찾는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나, 종전과 같이 13년동안 운영했던 축제기간을 한달간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여론이다. 축제는 끝났지만 청산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여객선 승선권을 소지한 후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방문하면 1층 프로그램 이용료를 30% 할인(평일)해주는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또한, 전국의 여행업체 등에 따르면, 축제 등에 매년 3억여원의 여행사 지원제도 지원금을 여행객 승선권구입시 50%할인으로 지원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보조금불법방지를 위한, 투명한 예산지원제도가 되도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완도군 관계자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협조 덕분에 축제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슬로시티 청산도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청산도는 푸른 바다·산·구들장 논·돌담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곳으로 2007년 12월1일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선정,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 공식 인증 ‘세계 슬로길 1호’로 지정됐으나, 13년되는 현재 매년회비 5,000만원과 행사지원비, 기타 회비 등으로 혈세가 지출되는 예산절감을 위해 한국 고유브랜드로 나서야 할 것이다. 한편, 완도군과 완도군의회는 청산도걷기축제 13년 현재, 완도군 축제운영방식을 이제는 청산도주민들이 운영하도록 돌려줘야한다는 여론이다. 청산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운영토록하고, 축제기간도 12년동안 운영한 한달간으로 환원하고, 한국슬로시티본부에 매년회비5,000만원과 행사지원비 및 기타 회비 등으로 많은 혈세가 투입되는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절감 대책으로 “청산도시티”등 “한국고유브랜드”로 출발해야 할 것이다.<광주 조영인본부장, 서부 정완봉본부장, 동부 신동호본부장, 농수산 윤성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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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완도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로 국민의 건강한 삶 선도하길...사진> 안환옥 해양치유담당관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지난해 11월 24일 개관하며 국내 해양치유산업의 서막을 올렸다. 2015년부터 해수부와 기재부 등 중앙정부를 줄기차게 설득하여 9년 만에 맺은 결실이다.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라 추진에 애로도 많았다. 해수를 사용하는 시설의 특성상 특수 기계 설비들과 16개 종류의 테라피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는데, 개관 전 시범운영을 통해 보완해왔으나 실제 운영을 해보니 미숙한 점들이 나타났다. 센터 1층은 남자 화장실 부족, 시설 이용 안내 미흡, 실내공기 차가움, 2층은 11개 테라피실 중 3개 테라피를 추천받아 이용하는 시스템, 스톤 테라피실 남녀 공용, 테라피실 이용 인원 한계로 대기 시간이 길다는 점, 습식과 건식 프로그램 교차 운영으로 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 등이다. 이용 요금은 군민들에게는 주중에 50%, 주말엔 20% 할인 혜택을 주도록 조례로 제정되어 있으나 일반인은 별도의 혜택이 없어 이용할 시 비싸다는 의견도 있다. 1층만 이용 시(베이직) 정상가 36,000원, 1층과 2층 이용 시(프리미엄) 125,000원인데, 가족 단위로 이용할 시 요금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있었다. 최근 해양치유센터 이용객 중 재방문하는 분들이 차츰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장기 치유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이용 요금 부담이 클 것이다. 유럽에서는 정부 지원과 개인보험 등으로 혜택을 보고 있지만 이제 해양치유산업의 첫걸음을 내딛는 우리나라에서 보험 혜택을 받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해양치유산업이 더욱 활성화되려면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많다. 완도해양치유센터 건립은 320억 원의 사업비로 기재부의 총 사업비 관리 대상 사업에 해당되어 중앙정부로부터 사업 추진 단계별로 조정 관리를 받아왔다. 협의 과정에 반영되지 않은 부분과 추가 보완할 사항들은 면밀히 검토하여 추진해야 한다. 개관 이후 휴무 없이 운영해오고 있는 가운데 기계 설비의 정상 가동 여부를 걱정했으나 현재까지 이상이 없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개관 이후 홍보 차원에서 50% 할인 이벤트 행사를 진행 중이며 3월부터는 정상가를 적용하는데, 지금까지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 사항들을 보완하여 이용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월 4일부터 19일까지 휴관하고 재정비할 계획이다. 재개관 이후에는 완도 해양치유를 알리고 치유객을 위치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기업체와 업무 협약을 통한 치유객 유치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1박 2일, 2박 3일, 일주일 등 체류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전남관광재단과 연계하여 한국여행사협회 회원사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장기 치유 고객을 위한 숙박시설 확보 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진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하여 광주 송정역에서 완도해양치유센터까지 왕래하는 버스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해양치유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다. 완도해양치유산업은 해양치유센터와 기후·문화치유센터 등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산림치유, 치유농업, 웰니스 관광과 연계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해양치유가 요즘 트렌드인 힐링과 웰빙, 건강에 얼마나 부합한 지, 어떻게 접목시켜 나가야 할지, 타 지역과 어떻게 차별화를 둬야 할지 등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유럽은 100년의 해양치유 역사를 갖고 있다. 이제 시작인 완도해양치유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시간을 갖고 꼼꼼하게 하나씩 하나씩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완도의 백년대계를 위한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군민들께서도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안환옥 해양치유담당관> *외부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뱡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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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어민주당 박지원,정동영 올드보이 귀환[청해진농수산신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발표한 지역구 경선 결과 문재인 정부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3선 전해철 의원(경기 안산갑)이 친명 원외인사에 밀려 경선 탈락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밤 경기 안산갑을 포함해 17개 선거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안산갑에선 양문석 전 민주당 경남 통영-고성 지역위원장이 전 의원을 이기고 공천을 확정했다. 양 전 위원장은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 캠프에 참여했던 친(親)이재명계로, 지난해 전 의원을 겨냥해 “‘수박(비명계를 뜻하는 은어)’ 쳑결” 등의 발언을 했다가 당 지도부로부터 당직 3개월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 좌)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우) 올드보이 노장들의 귀환도 눈길을 끌었다.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도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현역 윤재갑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정동영 전 대표의 재도전으로 주목받았던 전북 전주병에선 현역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정 전 대표에게 밀려 패했다. 전남 여수을에선 현역 김회재 의원이 경기도청 정책수석을 지낸 조계원 예비후보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경기 부천병에선 국회부의장을 지낸 김상희 의원이 이 대표 최측근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인 이건태 변호사에게 패했다. 호남 친명계 의원들은 공천을 확정지었다. 전북 완주-진안-무주에선 이재명 지도부에서 초대 수석대변인을 지낸 안호영 의원이 승리했고, 전남 여수갑에선 주철현 의원이 20대 국회에서 해당 지역구 전직 의원을 지낸 이용주 전의원을 앞섰다. 전북 정읍-고창에선 윤준병 의원이 1등을 차지했다. 다만 경기 평택갑에선 비명계인 홍기원 의원이 임승근 전 평택갑 지역위원장에게 승리했다. 대선 경선 당시 이낙연 캠프에 속했던 비명계 신동근 의원도 지역구 인천 서병에서 34세인 모경종 전 당 대표실 차장에게 패했다. 이재명 대표의 수행비서였던 모 전 차장은 정치 신인 가산점과 청년 가산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구 합구로 민주당 현역의원들 간 혈투가 벌어졌던 서울 노원과 경기 부천 경선 결과도 이날 발표됐다. 서울 노원갑에선 노원을에서 4선을 지낸 친명계 우원식 의원이 노원갑 재선 고용진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했다. 경기 부천정과 일부 합구가 이뤄진 부천갑에선 해당 지역 현역인 3선 김경협 의원이 부천정 현역 서영석 의원과 비례대표 유정주 의원에게 패해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호남 일부 지역에선 현역 의원을 포함한 결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전남 영암-무안-신안에선 현역 서삼석 의원과 김태성 예비역 육군 소장이 결선을 치른다. 전남 나주-화순에선 현역 신정훈 의원이 전직인 손금주 의원과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 현역인 설훈 의원 탈당으로 무주공산인 경기 부천을에선 김기표 변호사가, 윤관석 의원이 탈당한 인천 남동을에선 이훈기 전 OBS 기자가 공천을 확정지었다. 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에선 박희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이 공천을 받았다. 한편, 이날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후보자로 추천된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을 컷오프(공천배제)했다. 임 전 소장은 앞서 시민사회 몫 추천을 받아 비례 순번 20번에 내정됐다. 임 전 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으로부터 후보자 등록 서류 심사 결과 컷오프 통보를 받았다”며 “사유는 병역기피다.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병역기피라 규정했다”고 썼다. 전날(12일) 연합정치시민회의가 민주연합 비례후보로 내정한 전지예 전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과 정영이 전 전남 구례군 죽정리 이장도 반미 논란에 자진 사퇴한 상태여서, 시민단체 몫 비례후보는 김윤 서울대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만 남았다.<기동취재:石泉 김용환대표기자,광주 조영인본부장,서부 정완봉본부장,동부 신동호본부장,농수산 윤성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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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광주 이어 전남서도 물갈이 바람 불까[청해진농수산신문] 더불어민주당의 전남지역 선거구 총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이 10일부터 본격화한다. 이개호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한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와 소병철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외에 나머지 8개 선거구 모두 현역 의원과 도전자들의 2·3인 경선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광주에서 표출된 ‘물갈이 바람’이 전남에서도 재확인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7일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10-12일 목포와 고흥·보성·장흥·강진,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등 3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을 진행한다. 목포에서는 김원이(초선) 국회의원과 배종호 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는 김승남(재선) 국회의원과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맞붙는다. 소병철 의원의 불출마에 따라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는 손훈모 변호사와 김문수 민주당 대표 특보가 2인 경선을 치른다. 이어 11-13일엔 여수갑과 여수을, 나주·화순, 해남·완도·진도, 영암·무안·신안 등 5개 선거구에서 경선이 실시된다. 여수갑의 경우 주철현(초선) 국회의원과 이용주 전 국회의원이 리턴매치에 나서며, 여수을에서는 김회재(초선) 국회의원과 조계원 당 부대변인이, 해남·완도·진도에서는 윤재갑(초선) 국회의원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각각 맞대결을 벌인다. 나주·화순에서는 신정훈(재선) 국회의원과 손금주 전 국회의원, 구충곤 전 화순군수가, 영암·무안·신안에서는 서삼석(재선) 국회의원과 김태성 당 정책위부의장, 천경배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 간 3인 경선이 각각 치러진다. 3인 경선 대상인 나주·화순과 영암·무안·신안 등 2개 선거구는 결선투표까지 도입돼 예측 불허의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득표자 간 결선투표를 16-17일 이틀간 실시할 예정이다. 당초 권향엽 전 청와대 비서관을 전략공천했던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권 전 비서관의 요구를 중앙당이 받아들여 서동용(초선) 국회의원과 2인 경선으로 변경됐다. 경선 일정은 15-16일 이틀 간이다. 앞서 광주지역 6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 결과, 광산을 민형배 의원을 제외한 5개 선거구에서 모두 현역 의원이 패배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현재 민주당 당무위원회가 인준을 보류하고 있지만 5개 선거구의 경선 통과자는 동남갑 정진욱 예비후보, 동남을 안도걸 예비후보, 북구갑 정준호 예비후보, 북구을 전진숙 예비후보, 광산갑 박균택 예비후보다. 이처럼 물갈이론이 지역 민심을 파고들면서 전남지역 경선에서 현역 의원 중 몇 명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호남지역 정가의 여론 보도에 다르면, “지난 4년 간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약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지역민의 선택을 지켜볼 일”이라며 “여러 시·군이 결합된 선거구가 많아 각 지역 별 표심에 따라 승패가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기동취재>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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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서 5천t급 모래운반선 뒤집혀…선원 13명 구조사진> 20일 오전 완도군 어룡도 인근 해상에서 5천t급 모래 운반선이 무인도와 충돌해 기울어지고 있다(위). 이날 전복된 화물선에서 해경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청해진농수산신문> [청해진농수산신문] 20일 오전 3시54분께 전남 완도군 어룡도 인근 해상에서 5천t급 모래 운반선 A호가 뒤집혔다. 해상관제시스템을 통해 신고를 접수한 완도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 9척·파출소 연안 구조정 등을 투입해 승선원 13명을 전원 구조했다. 모래 운반을 위해 경남 진해로 향하던 A호는 야간 운항 중 무인도 인근 암초에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로 인해 우현으로 기울어진 채 발견된 A호는 현재 완전히 전복됐다. 해경은 구멍 난 A호의 배 밑바닥 부위를 봉쇄하는 한편 해양오염을 막기 위한 오일펜스 설치에 나섰다. 한편, 완도해경 관계자는 “A호에는 유류가 다수 적재돼 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2차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동부 신동호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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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가 구속영장기각 후 27일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발언하고있다, [청해진농수산신문] 백현동 개발 비리·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이 27일 새벽 기각됐다.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27일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유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증거인멸 염려의 정도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에 대해 불구속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되자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던 지지자들은 환호를 지르고, 보수 단체 회원들은 항의의 목소리를 높였다. 휠체어를 타고 서울구치소를 나선 이 대표는 당지도부 및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취재진 앞에서 “늦은 시간에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아직 잠 못 이루고 이 장면을 지켜보고 계실 국민 여러분 먼저 감사드린다. 역시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아도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굳건하게 지켜주시고 현명한 판단해주신 사법부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개 숙여 인사한 뒤 자리를 떠났다.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는 정부·여당과 검찰을 향한 투쟁 수위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 표결,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국정감사, 내년도 예산안 심사 국면까지 여야가 강 대 강으로 대치할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당은 제1야당 대표를 무리하게 수사한 검찰과 정부에 반격 카드를 준비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선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자는 주장이 힘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안동완 검사에 이어 추가적인 검사 탄핵소추 추진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은 전날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가 시작되자 대정부 총공세에 나섰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는 수사를 하고, 검찰은 정치를 하고 있는 윤 정권의 작태를 끝장내야 한다”고 밝혔다.<광주 조영인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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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 헌재 결정 앞두고 경찰 내부서도 비상[청해진농수산신문] 검사의 직접수사 범위를 대폭 축소한 개정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임박해 경찰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헌재가 두 법률의 입법 과정이나 내용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결론 내릴 경우, 실무적 변화와는 무관하게 현행 형사사법체계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선고기일을 열고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 2건의 결론을 내린다. 유상범·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국회의장을 상대로 낸 사건,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검사 6명이 국회의장을 상대로 낸 사건이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불리는 개정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은 검사의 수사권을 축소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검찰은 수사권 조정 이후 6대 범죄(▲부패범죄 ▲경제범죄 ▲공직자범죄 ▲선거범죄 ▲방위사업범죄 ▲대형참사) 수사를 맡았지만, 개정 법률에 따라 부패·경제범죄 수사만 담당하게 됐다. 검찰의 수사 범위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경찰 수사권은 확대됐다. 유 의원 등은 크게 두 가지 행위가 자신들의 심의·표결권을 침해했는지와 이 두 가지 행위가 무효인 것을 확인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한 장관 등은 두 법률로 인해 검사의 수사·소추권이 침해됐고, 법무부 장관이 관장하는 검사의 수사·소추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헌재는 입법 행위 중에 절차적 하자가 있는지, 두 법률이 검사의 수사권을 침해하는지에 대해서는 꼭 선고해야 한다. 다만 두 법률이 무효인지는 판단하지 않을 수도 있고, 권한 침해가 인정돼도 무효는 아니라고 판단할 수도 있다. 경찰 입장에선, 만일 헌재가 법률의 무효 혹은 법안 가결의 무효를 인정하더라도 일선 수사 실무상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사의 수사개시 범위에서 제외된 4가지 범죄가 전체 경찰이 처리하는 범죄 건수의 1% 미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찰 일각에선, 헌재가 입법 과정에서의 절차상 문제 외에 2대 범죄로 검사의 수사 개시 범위를 제한한 것이 문제라고 결론을 내릴 경우 후폭풍이 적잖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한 경찰 간부는 "헌재가 검사의 수사권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 지에 대해 형사사법체계의 한 당사자로서 주시하고 있다"며 "실무상 경찰의 수사 영역에 변화가 없다고 해도, 궁극적으로는 수사와 기소 분리라는 대전제에 대한 헌재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는 셈"이라고 했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현 정부 들어서 시행령을 통해 검사의 직접수사 개시 범위를 사실상 되돌려 놓지 않았느냐"며 "만약 헌재가 이 법이 무효라고 판단한다면,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시행령 통치'가 무효라는 점 역시 확인해주는 셈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전국경찰직장협의회(직협)는 지난 1월 헌재에 검수완박법을 엄호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들은 의견서에서 2022년 법개정은 궁극적으로 수사 기소 분리의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개혁의 한 과정이라며 개정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국민 일반의 가치관과 법감정을 고려한 입법자의 결단 내지 합의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광주 조영인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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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전남 완도군 2023년 1월 2일자[인사]전남 완도군 2023년 1월 2일자 [청해진농수산신문]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2023년 1월2일자 싱반기 정기인사를 12월30일 단행했다. ◇공로 연수 ▲인구일자리정책실장 박기제 ▲농업축산과장 황창령 ▲건설과장 차재철 ▲보건의료원 건강증진과장 이성용 ▲청산면장 정봉주 ▲소안면장 조정웅 ▲금당면장 최명신 ▲완도군의회 전문위원 박희선 ▲농업축산과 동물방역팀장 정성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팀장 주현희 ▲금당면 팀장요원 김용식(1) ▲생일면 팀장요원 박윤희 ▲노화읍 백용만 ◇지방서기관 승진 ▲인구일자리정책실장 정인호 ◇지방행정 5급 승진 의결 ▲노화읍장 김준혁 ▲고금면장 고수영 ▲청산면장 고철휴 ▲소안면장 한지영 ◇지방행정 5급 전보 ▲행정지원과장 천종실 ▲세무회계과장 김희수 ▲민원봉사과장 우홍래 ▲농업축산과장 박창희 ▲지역개발과장 이기석 ▲보건의료원 건강증진과장 이홍용 ▲완도읍장 안태호 ◇지방사회복지 5급 전보 ▲주민복지과장 추교훈 ◇지방행정수산 5급 승진 의결 ▲금당면장 문경선 ◇지방환경 5급 승진 의결 ▲생일면장 서말순 ◇지방시설 5급 승진 의결 ▲환경수질관리과장 위남환 ▲건설과장 김진원 ▲완도군의회 전문위원 황성식(파견) ◇지방행정 6급 승진 ▲기획예산실 김천주 ▲해양치유담당관 박경화 ▲세무회계과 김완주 ▲경제교통과 김태완 ▲수산경영과 이수진 ◇지방행정 6급 전보 ▲기획예산실 정책기획팀장 추교상 ▲기획예산실 홍보팀장 조강철 ▲기획예산실 예산팀장 김용식(2) ▲기획예산실 감사팀장 김범일 ▲인구일자리정책실 투자유치팀장 김영균 ▲해양치유담당관 해양치유산업팀장 정상화 ▲해양치유담당관 해양바이오팀장 지민규 ▲행정지원과 서무팀장 우홍창 ▲행정지원과 행정팀장 김건규 ▲세무회계과 세정팀장 임대용 ▲세무회계과 경리팀장 김채호 ▲민원봉사과 민원행정팀장 황신우 ▲주민복지과 여성복지팀장 채종대 ▲경제교통과 경제팀장 김준남 ▲관광과 관광상품개발팀장 이희승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장 이양일 ▲문화예술과 장보고선양팀장 김동완 ▲농업축산과 농업정책팀장 김용석 ▲농업축산과 동물방역팀장 송윤희 ▲수산경영과 시장개척팀장 전문희 ▲산림휴양과 산림치유팀장 조은정 ▲지역개발과 섬발전팀장 정경석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팀장 서정국 ▲건강증진과 건강정책팀장 이진범 ▲고금면 팀장요원 김진호 ◇지방행정 6급 교육 파견 ▲행정지원과(전라남도인재개발원) 이지애 ▲행정지원과(전라남도인재개발원) 곽경주 ▲행정지원과(전라남도인재개발원) 박현정 ◇지방행정 6급 복직 ▲안전총괄과 예방복구팀장 박진관 ▲고금면 팀장요원 이지연 ◇지방행정 6급 직위 승진 ▲완도읍 팀장요원 김혜원 ▲금일읍 팀장요원 김남수 ▲금당면 팀장요원 정해강 ▲금당면 팀장요원 서경욱 ▲생일면 팀장요원 김종표 ◇지방세무 6급 전보 ▲해양치유담당관 해양치유기획팀장 김원석 ▲행정지원과 고향사랑기부금T/F팀장 박국종 ▲환경수질관리과 기후변화대응팀장 이승길 ◇지방세무 6급 직위 승진 ▲행정지원과 비서실장 김준영 ▲소안면 팀장요원 김정민 ◇지방전산 6급 전보 ▲행정지원과 정보통신팀장 황철웅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장 황인욱 ▲소안면 팀장요원 김후철 ◇지방사회복지 6급 교육 복귀 ▲주민복지과 장애인복지팀장 황양매 ◇지방사회복지 6급 전보 ▲주민복지과 통합조사팀장 이영술 ▲가족행복과 경로복지팀장 정계창 ▲가족행복과 드림아동팀장 박영선 ◇지방사회복지 6급 승진 ▲가족행복과 오윤미 ▲시설관리사업소 김숙희 ◇지방사회복지 6급 직위 승진 ▲금일읍 팀장요원 김미경 ▲노화읍 팀장요원 하율량 ▲청산면 팀장요원 강미옥 ◇지방공업 6급 교육 복귀 ▲민원봉사실 건축허가팀장 김광웅 ◇지방공업 6급 전보 ▲경제교통과 에너지팀장 윤세환 ▲경제교통과 교통팀장 오문석 ◇지방농업 6급 전보 ▲완도읍 팀장요원 이욱 ◇지방수의 6급 전보 ▲농업축산과 축산정책팀장 황근영 ◇지방해양수산 6급 전보 ▲해양정책과 해양정책팀장 방현수 ▲해양정책과 기반조성팀장 김중석 ▲해양정책과 해양환경보전팀장 문제술 ▲수산경영과 수산정책팀장 김수호 ▲수산경영과 어패류팀장 추영철 ▲수산경영과 해조류팀장 이규열 ◇지방보건 6급 승진 ▲안전총괄과 최연정 ◇지방보건 6급 직위 승진 ▲금당면 팀장요원 고현미 ◇지방보건 6급 전보 ▲금일읍 팀장요원 이인숙 ◇지방환경 6급 전보 ▲환경수질관리과 생활환경팀장 정진희 ▲완도읍 팀장요원 이문기 ◇지방시설 6급 승진 ▲민원봉사과 김진희 ▲환경수질관리과 유주현 ▲지역개발과 주정화 ◇지방시설 6급 직위 승진 ▲완도읍 팀장요원 김재혁 ▲금일읍 팀장요원 박성환 ◇지방시설 6급 전보 ▲민원봉사과 지적재조사팀장 조대원 ▲관광과 해수욕장운영팀장 황용태 ▲체육진흥과 체육시설팀장 오영호 ▲환경수질관리과 상수도팀장 김상균 ▲환경수질관리과 하수도팀장 송영상 ▲지역개발과 어행개발팀장 김두헌 ▲건설과 도로시설팀장 이광율 ▲건설과 농촌개발팀장 장충남 ▲안전총괄과 건축안전팀장 신현욱 ▲시설관리사업소 해양관광시설팀장 정창조 ◇지방방송통신 6급 교육 복귀 ▲시설관리사업소 운영팀장 정기호 ◇지방방송통신 6급 전보 ▲안전총괄과 스마트관제팀장 김현수 <서부 정완봉본부장, 동부 신동호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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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일손부족 해소, 계절근로자 관리체계 개선한다사진> 한덕수 총리 [청해진농수산신문] 정부가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까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하고, 근무처 변경요건을 합리화한다. 체계적인 인력 관리를 위해 계절근로자 선발을 전담하는 기관을 지정하고 이력 관리를 위한 플랫폼도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8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6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농업 계절근로자 관리 체계 개선 방안을 심의 확정했다. 계절근로자 제도는 과수, 채소류 분야 등 농업의 계절·단기적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을 단기간(최장 5개월)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지난 2015년 도입됐다. 농업인 고령화와 농업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농촌에서 계절근로자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나 지방자치단체별 양해각서(MOU) 체결, 까다로운 근무처 변경 요건 등으로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고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계절근로자 및 고용허가제 입국 인원이 코로나19로 급감해 농촌 현장의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 법무부가 계절근로자 배정 규모를 확대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제 입국하는 계절근로자는 배정 인원에 미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계절근로자 입국 인원은 2019년 2984명, 2020년 0명, 2021년 538명이었다. 고용허가제 입국 인원은 2019년 5만명대에서 2020년 6000명대로 급감했다가 지난해 1만명대를 기록했다. 농촌 현장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무조정실은 기초지자체 등 현장 의견을 듣고 전문가와 논의를 거쳐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번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기초지자체별로 해외와 접촉해 MOU를 맺고 계절근로자를 유치하는 현재 방식에서 벗어나, 지정기관에서 업무전반을 대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과다한 행정력 소요와 일부 국가 편중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의 법적 근거는 출입국관리법에 두고 계절근로자를 포함한 농업 인력 지원 정책의 법적 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법무부에 부처·지자체 인력을 파견하거나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단기적 인력 수요에 대응이 용이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조기에 확대한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농가가 하루 단위로 계절근로자로부터 노동력을 제공받을 수 있어 농가의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정부는 2027년까지 17개 지자체로 순차적으로 확대하려던 당초 계획을 앞당겨 2024년까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도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농가가 계절근로자의 근무처 변경을 원하는 경우에도 변경 요건이 엄격하고 변경 시에도 6만원의 수수료를 계절근로자가 부담해야 하는 등 고용의 유연성과 탄력성이 낮다는 현장 지적을 반영했다. 이에 계약 기간 이전 근로가 조기에 끝난 근로자를 공공형 계절근로제 인력으로 흡수해 고용이 가능하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정당한 사유로 근무처를 변경하는 경우에는 수수료를 면제하고 계절근로를 신청한 고용주 간 인력을 주고받을 수 있는 품앗이 방식을 도입하는 등 근무처 변경 허용 범위도 넓힌다. 한편, 계절근로자의 무단이탈 가능성을 낮추고 성실 근로를 유도하기 위해 통합 인력 관리 플랫폼을 구축·보급할 예정이다. 성실 근로자의 경우 체류 기간을 최대 5개월 내에서 연장(10개월 이내)하고 계절근로자(E-8) 자격으로 장기간(5년) 근무하면 농업 숙련 인력 체류 자격(E-7-5)을 부여할 계획이다.<기동취재: 石泉김용환 대표기자, 광주 조영인본부장, 서부 정완봉본부장, 동부 신동호본부장, 농수산 윤성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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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촌오거리 살인 누명 씌운 경찰, 피해자에 22년 만에 사과[청해진농수산신문]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몰려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피해자가 22년 만에 수사 경찰관에게 사과를 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20-3부(부장 박선영 김용하 홍지영) 중재로 피해자 최모씨와 당시 전북 익산경찰서 소속 경찰관 이모씨 측은 이달 22일 조정에 합의했다. 이씨는 당시 사건 관여자 중 한 명으로서 최씨가 진범이 아닐 가능성에 대해 세심히 살피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는 뜻을 전하기로 했다. 최씨 측은 이에 이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최씨는 지난해 12월 과오를 사과한 김훈영 부장검사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취하한 바 있다. 김 부장검사는 약촌오거리 사건 수사 과정에서 진범을 무혐의 처분했다. 김 부장검사는 지난해 8월 최씨를 직접 찾아가 사과했으며, 한국일보를 통해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최씨 측 대리인인 박준영 변호사는 한국일보 통화에서 "이씨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이 남아 있지만, 당사자 입장에선 하루 빨리 심적 고통을 내려놓고 싶었다"며 "이씨가 사과를 계기로 피해자들의 고통에 진지하게 고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 피고였던 이씨에 대한 소송까지 취하되면서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둘러싼 민사소송은 5년 만에 마무리됐다. 사건 발생일 기준으론 22년 만에 종결된 셈이다. 조정은 정식 판결보다는 원고와 피고의 타협을 통해 원만히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될 때 법원이 유도하는 절차로, 조정이 성립되면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 최씨는 16세였던 2000년 전북 익산시 영등동 약촌오거리 부근에서 택시 운전기사 유모(당시 42세)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년을 확정받고 복역했다. 하지만 2003년 수사기관은 진범이 따로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용의자를 붙잡았지만, 물증이 없다는 이유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당시 용의자가 진범으로 드러나면서 2018년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2010년 만기 출소한 최씨는 경찰의 강압에 못 이겨 허위 자백했다며 재심을 청구한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은 영화 '재심'을 통해 다뤄지기도 했다. 한편, 최씨와 그의 가족은 이후 정부와 경찰관 이씨, 진범을 불기소 처분한 김 부장검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16억 원의 배상판결을 받았다.<광주 조영인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www.chjnews.kr